카테고리 없음
파페포포 메모리즈 중에서
대구날라리
2014. 3. 9. 06:00
어느날, 친구에게 뭔가 단단히 충고하고 있는 나를 발견한 적이 있었다
어처구니없게도 친구의 사소한 실수를 다그치며 화를 낸 것이다
나에게 관대한 만큼,
남에게도 관대할 수는 없을까?
언제나 나 자신을 위해 관용의 빈자리를 만들어 두는 것처럼
친구를 위한 자리를 만들어 둘수는 없는 걸까?
어느때는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
사람에 시달린다는 느낌이 든다
또 어느때는 목이 타도록 사람이 그립다
인간관계에서
적당한 거리를 유지한다는건 항상 숙제다
세상은 내게 아직도 배울것이 많다고 말한다
' 내심... '
언제가 속마음은
스스로를 피곤하게 한다
말하지도 못하면서 기대하고,
기대하면서도 후회하고,,,
배려라는 테두리로
속마음을 너무 감추는 것은 아닐까?